‘군함도’ ‘군함도’ 2017년 영화 군함도를 보고 한 번쯤 가봐야겠다고 결심한 참이었다.단단히 결심하고 2018년 나가사키를 찾았다.나가사키는 너무나 아름다운 곳이라 백 번 설명해도 모자랄 곳이다.그런데 구석 한 군데, 한국인 미라면 아픈 곳, 바로 군함도가 있는 곳이다.그냥 궁금했어. 그래서 찾았어.앞 이미지 다음 이미지나카자키항에서 배로 40분 정도였던 것 같아.우리는 군함도로 익숙한데 지명이 ‘우도’, ‘단도’라는 섬이다.섬의 모양이 군함도를 닮았다고 해서 별칭 ‘군함도’가 붙여진 것이다.섬이라기보다는 회색 건물이 바다 위에 떠 있는 것과 같습니다.관광선이 섬 전체를 빙빙 돌며 역사 등 안내방송을 하고 사진 장소를 정하며 찍으라고 하자 모두들 “와~ 멋있다”며 사진을 찍었다.안내방송에는 영화 군함도에서 본 강제징용 등 일제강점기에 대한 설명은 물론 다루지 않았다.그냥~ 혼자 아는 역사같은 기분에 조금 나혼자 우울한 분위기였던 것 같아.멋지다기보다 뭔가 외로웠다고나 할까.. 수없이 방문했던 일본이 항상 마음이 무거워진 적은 처음이었던 것 같다.앞 이미지 다음 이미지섬 안에서 약 40분의 투어를 할 수 있었다.섬이 작아 더 이상의 시간도 필요 없었지만 작은 땅에 우뚝 솟은 건물들이 자연 그대로 퇴보해 가는 모습을 보전하고 있는 모습이었다.이 조금만 땅에 1960년에는 최대 인구가 5000천 명을 넘은 적도 있었다고 한다.건물이 섬에 비해 높다고 생각했지만 옆으로 지울 수 없기 때문에 위로 올라갈 수밖에 없었던 이유를 느끼게 하는 구조였다.세계 주요 자원이 석탄에서 석유로 바뀌면서 섬의 유용가치가 떨어져 사람들은 섬을 떠났지만 하시마를 세계유산으로 등재시키고 싶어할 정도로 일본에는 경제를 살린 역사적으로 중요한 장소라고 한다. 우리에겐 뼈아픈 아픔이 쌓인 곳이니… 뭐라 할 말이 없어질 뿐이다.나에게 하지마는 관광을 하기에는 조금 마음이 무겁게 만드는 장소였다.정말 이상하네… 깨끗하고 아름다운 곳을 몇 번 가본 것보다 회색으로 가득한 군함도는 그 짧은 시간의 경험에도 불구하고 생생하다.그래서인지…여행지로서는 추천해주고 싶은 생각이 없다.Rhea일본85851-1315 나가사키현 나가사키시 다카시마쵸 일본85851-1315 나가사키현 나가사키시 다카시마쵸우일본85851-1315 나가사키현 나가사키시 다카시마쵸 일본85851-1315 나가사키현 나가사키시 다카시마쵸우일본85851-1315 나가사키현 나가사키시 다카시마쵸 일본85851-1315 나가사키현 나가사키시 다카시마쵸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