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쁘게 먹는 걸 좋아하는 편이라 어느 날 마음에 드는 플레이팅이 나오면 사진을 많이 찍어요.여러 가지 즐거움이 있지만 아늑한 집에서 둘이서 노는 것을 가장 좋아합니다. 평범한 일상 주방에서의 즐거움은 지치고 힘들 때 큰 위로가 됩니다.집에서 보내는 시간 중 가장 오래 머무는 장소, 주방은 원하는 것만 모아놓고 보기만 해도 괜히 입가에 미소가 지어지는 곳입니다.전생에 대장금이나 유럽 어딘가에서 셰프였을지도 몰라^^하지만 언제나처럼 이곳에 완성된 곳은 우리 집 여자가 아무리 완벽한 식탁을 차려도 잠옷 차림에 우리 여자가 멍하니 앉아 창밖을 보며 무심하게 먹다가 “맛있네~” 한마디 하면 꿀밤을 한 대 쥐어주고 싶지만 옆에 앉아서 많이 먹었으면 하는 마음으로도 좋을 것 같은 장소입니다.
두 식탁 저자 김선영 출판 맛있는 책방 발매 2022년 06월 30일.
두 식탁 저자 김선영 출판 맛있는 책방 발매 2022년 06월 30일.
두 식탁 저자 김선영 출판 맛있는 책방 발매 2022년 06월 30일.